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담배 두 갑을 산 남성은 지갑을 꺼내는 척 안주머니에서 뭔가를 찾습니다. <br /> <br />한참을 뒤지고 나서야 겨우 꺼낸 건 다름 아닌 흉기. <br /> <br />흉기를 꺼낸 남성은 계산대를 사이에 두고 종업원에게 배가 고프다며 계산기에 든 돈을 전부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설픈 강도행각을 눈치챈 듯, 종업원은 대화를 시도합니다. <br /> <br />얼굴에 미소까지 띠자 강도도 말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종업원은 일당 5만 원을 받는 직원이 돈을 전부 줄 수 있겠느냐며 설득합니다. <br /> <br />고민에 빠진 강도, 결국, 종업원이 가게 주인으로부터 책망을 듣지 않도록 일당 5만 원만 받은 뒤 편의점을 떠납니다. <br /> <br />강도는 멀리 달아나지 못하고 부근 피시방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한 직업 없이 피시방을 전전하다가 생활고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강도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흉기를 들어 특수강도혐의가 적용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이철근 <br />영상제공ㅣ경남 창원서부경찰서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230901111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